나는 칼발이다. 그래서 늘 신발을 신으면 발이 불편했다. 그러다보니 옷은 많이 사는데 정작 옷에 맞는 신발은 잘 없었다. 그러다 동기 언니가 신었던 앵클 부츠를 봤는데 신발이 예뻤다. 그래서 그 브랜드를 혼자 기억해 두었다가 쇼핑할 때 직접 사서 신어보았다. 그런데 예뻐서 신어보았던 신발이 발이 이렇게 편할 수가 없는거다. 이렇게 내 칼발을 폭 감싸주면서 헐떡이지 않고, 발가락과 뒤꿈치가 아프지 않은 신발이 있다니! 백화점에서 몇십만원 씩 주고 샀던 신발들도 모두 신발장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 그때 부터 지금까지 내 신발장을 가득 채운 신발 브랜드를 오늘 소개해본다.
예쁘고 발이 편한 여자 신발 브랜드
포멜카멜레
│메리제인 펌프스
-신발명:큐빅진주 버클장식
아이보리 메리제인 펌프스 2CM
-가격: 93,000원(정가)
-> 76,260원(공홈 세일가)
-소재:합성 애나멜
│신발 사진
내가 가장 최근에 산 포멜카멜레 신발 중 하나인 메리제인 펌프스이다. 나는 메리제인이 세련되지 못하다고 생각해서 구입하지 않았는데, 다른 분들의 코디 사진을 보니 의외로 메리제인이 바지에도 어울리고, 치마에도 어울리는 신발이더라.
그래서 포멜카멜레에서 22SS로 새로나온 메리제인 펌프스를 구입해보았다. 결론적으로 매우 발이 편하고, 지난주 토요일에는 이걸 신고 2만보를 걸었다는 사실(의도한건 아니였음)
│슬링백
-신발명:투톤 배색 라인
슬링백 베이지 1.5CM
-가격: 88,000원(정가)
-> 72,160원(공홈 세일가)
-소재:합성 피혁
│신발 사진
내 키가 근 170cm이다 보니 굽이 낮은 구두를 참 열심히 찾아본다. 그러나 굽이 낮으면서 예쁜 구두는 찾기가 힘든데,
요 투톤 배색 라인 슬링백이 눈에 딱 들어왔다. 샤넬의 신발 디자인을 본 뜬 듯 한 신발로 깔끔하고 단정해서 출퇴근시 여기저기 매치하기 편하고, 또 슬링백 신발이라 지금부터 한여름까지 쭉 신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듯 하다. 또한 굽이 낮아 부담없이 신을 수 있다. 다만, 포멜카멜레의 다른 신발들 보다는 엄지발가락이 약간 눌려서 오래 걷기에는 힘들 듯하다. 그러나 타 브랜드에서 이와 동일한 디자인의 신발을 샀을 때 하루 신고 못 신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망사 슬링백
-신발명:리본 토트 포인트 망사
블랙 슬링백 2cm
-가격: 74,400원(정가)
-> 61,010원(공홈 세일가)
-소재:합성 피혁(망사)
│신발 사진
여성스러움의 끝판왕 같은 신발이다. 이 신발은 내가 작년 여름 시즌에도 보았던 신발인데, 현재도 포멜카멜레에서 인기 있는 신발로 지금까지 공식홈페이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일단 소재가 망사로 되어있어 발이 굉장히 편하고, 도트무늬에 리본까지 달려있지만 청바지에 매치했을 때도 잘 어울리고, 봄 날씨에 샤스커트와 매치하면 그 여성스러움을 극대화 할 수도 있다. 위 리본 토트 포인트 망사 블랙 슬링백은 굽이 낮은 버전과 높은 버전 2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무래도 굽이 낮은 위의 버전이 착용감은 더 좋을 듯 하다.
사실 위의 신발 이외에도 나는 롱부츠, 앵클부츠, 뮬, 샌들 모두 포멜카멜레이고 그 신발들 모두 발이 매우 편해 계절마다 애용하고 있다. 내 신발장의 80%는 포멜카멜레 신발인듯하다. 이미 포멜카멜레를 애정하시는 분들에게는 공감하실 수 있는 포스팅이 되고, 아직 한번도 이용하지 않은 분이시라면 신발 구매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수 있는 포스팅이 되기를 희망하며 이만 글을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