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 가방으로 추천하는 디올 레이디백 스몰 블러쉬(파드)구매 후기

10년전 대학생 때 인터넷을 보다가 내 시선을 사로잡은 가방이 있었다. 여성스러우면서 우아해보이는 가방. 이 가방은 뭘까 궁금해하다 한참 후에 그 가방이 디올의 레이디백이라는 걸 알았다. 그때부터 '아, 나는 저 가방을 꼭 사야겠다'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사실 값비싼 가격에 쉽게 범접할 수 없는 레이디 디올이였는데, 결혼준비를 하면서 서로의 예물로 주고 받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핑크계열의 블러쉬(파드) 색상으로. 설레고 들떴던 디올 레이디백 램스킨 구매 및 언박싱 후기를 지금 남겨본다.

 

디올 레이디백 스몰
블러쉬(파드) 까나쥬 램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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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정보

-제품명: 레이디 디올 스몰백

            블러쉬 까나쥬 양가죽

 

-가격: 6,900,000원

 

디올 레이디백 블러쉬 

디올 레이디백 블러쉬 

내가 구매한 레이디 디올색상은 블러쉬(파드) 색상이다. 톤다운된 핑크색상으로 쨍한 느낌이 아니라 계절 상관없이 들고다닐 수 있다. 또한, 핑크 계열 옷이 많은 나에게 가장 찰떡인 색상. 

 

디올 레이디백은 블러쉬 색상 이외에도 그레이스톤, 블랙, 웜토프, 라떼, 베이지, 체리 레드 등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어있어 취향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블러쉬 처럼 파스텔 톤으로 출시된 가방은 계절과 무난하게 착용이 가능하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나는 송아지 페이던트 가죽보다 부드러운 양가죽의 느낌이 더 좋아 램스킨으로 구매하였다. 유광의 페이던트 레이디백도 많이들 구매하시는데, 나에게 레이디 디올은 처음 보았던 그 램스킨이라 변치 않은 마음으로 램스킨을 선택하였다.

 

 

가방 구매 사진

 

디올 레이디백 블러쉬 언박싱

디올 레이디백 블러쉬 언박싱

 

나는 광교 갤러리아 디올 매장에서 레이디백을 구입하였다. 토요일에 방문하여 대기번호를 받고 식사를 하던 도중에 내 순서가 되었는데 그 시간이 40분정도였던 듯 하다. 밥먹고 있던 중이라 내 순서에 방문을 못했는데, 다시 매장 방문을 하니 번호가 많이 지나지 않았다고 입장을 시켜주셨다. 정말이지 잠실 롯데 애비뉴엘 보다 훨씬 입장이 수월했다. 

 

22년 5월 초 기준, 광교 갤러리아를 방문했을 때 그레이스톤, 베이지 등 색상이 꽤 다양하게 있었다.

 

사이즈는 디올 레이디백을 실제로 들어보기 전에는 미디움을 생각했는데, 평소 작은 가방을 들고다니는 나에게 미디움은 조금 큰 느낌이였다. 미디움은 사무실 출근시 서류도 조금 넣고, 이것저것 넣어다니기 좋은 사이즈랄까?

평소 데이트 혹은 나들이 때 작고 가벼운 가방을 선호하는 나는 레이디백 스몰사이즈를 구매하였다.

 

디올 가방끈에 달 수 있는 참은 3개까지 고를 수 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살짝 참이 아쉬워서 개당 83,000원이라는데 D모양 참을 하나 더 살까 고민중이다.

 

 

 

가방 착용 사진

디올 레이디백 블러쉬 착용사진

디올 레이디백 블러쉬 착용사진

 

평소 여성스러운 룩을 즐겨입는 나에게 톤다운된 블러쉬 색상과 스몰 사이즈의 디올 레이디백은 좋은 결정이였다고 생각한다. 

 

들었을 때 무겁지 않으며, 저렇게 손으로 직접 들고다니기 귀찮을 때는 가방끈을 이용하여 크로스로 귀엽게 착용해주는 방법도 있다.

 

레이디 백 수납력의 경우 가로 10cm 정도 되는 파우치와 핸드폰이 다 들어가고도 수납공간이 남았다. 가방도 들고 손에 핸드폰도 들어야하는 불편함이 없어서 참 좋았던 가방.

 

가볍게 사기에는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구매후 만족도가 지금까지의 명품가방 중 가장 높은 가방이라 누군가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추천할 수 있는 가방이다. 

 

혹시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분이 있으시다면, 오늘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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